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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12월 3일 겨울 감성 담아 컴백

알리가 컴백한다. 25일 알리의 공식 유튜브 채널(알리알리알리쇼)을 통해 신보 '청춘기' 컴백 티저가 올라왔다. 포근한 느낌의 멜로디로 시작해 녹음하는 알리의 모습까지 공개됐다. 겨울 연말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영상 말미에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라는 제목이 오픈돼 컴백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다. 이번 신보는 지난해 11월 싱글 ‘낮과 밤’ 이후 약 1년 만이다. 9월에는 코로나19로 지친 대중들을 위해 온‧오프라인 단독 콘서트 ‘essay(에세이)’를 개최했다. '청춘기'는 12월 3일 발매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1.2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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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철인왕후' 신스틸러 차청화-나인우-이재원-유영재

배우 차청화(40)·나인우(26)·이재원(34)·유영재(27)가 나왔다 하면 신을 집어삼키고 있다.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와 하나가 된 비주얼, 연기력이 밑바탕이 되어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tvN 주말극 '철인왕후'는 지난 1월 31일 방송된 16회분에서 14.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5% 돌파를 목전에 두며 동 시간대 1위를 달리고 있다. 역사왜곡이라는 비판으로 첫 방송부터 위태로운 출발을 보였지만 저 세상 텐션을 가진 중전 신혜선(김소용)의 코믹 열연이 극에 빠져들게 만들며 흥행을 이끌고 있다. 주인공 신혜선과 김정현(철종) 외에도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며 제 몫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신스틸러가 즐비해 눈에 띈다. 먼저 '최상궁' 차청화다. 지난 2005년 연극 '뒷골목 스토리'로 데뷔한 그녀는 첫 회부터 시선을 압도했다. 궁에선 기품 넘치는 상궁으로서 중궁전을 쥐락펴락한다. 궁중예법과 거리가 먼 신혜선 곁에서 차분하게 조언하고 어디로 튈지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사고뭉치 신혜선에 "마마, 그러시면 아니되옵니다"를 입에 달고 산다. 결국 스트레스 지수가 폭발했다.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를 연상케 하며 대나무 숲으로 달려가 속마음을 꺼내놓고 거침없이 욕설을 내뱉거나 야한 그림이 그려진 망원경을 보며 홀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반전 모습이 포복절도하게 만들었다. 맛깔난 연기력으로 최상궁의 매력을 한껏 높인 차청화다. 이에 힘입어 SBS '런닝맨'까지 진출했다. 나인우는 187cm라는 훤칠한 키와 이목구비로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김병인 역으로 분한 그는 신혜선을 향한 진한 순애보를 보여주고 있다. 권력의 중심에 선 것 역시 신혜선을 지키기 위함이었다. 다른 사람들 곁에선 차갑고 단호한 면모를 보이지만, 신혜선 앞에서 만큼은 따뜻한 눈빛과 손을 건네는 모습으로 애처로운 감정선을 짙게 깔고 있다. 김정현과 대척점에 서 있는 역할이지만 신혜선을 향한 진심을 알기에 결코 미워할 수 없다. 지난 2013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로 데뷔한 그는 8년 가까이 다져진 연기 경험을 밑바탕으로 김병인 캐릭터를 보다 깊은 감성으로 소화하고 있다. 2020년부터 제대로 물이 들어온 이재원이다. 전작 tvN '청춘기록'에 이어 '철인왕후'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유민규(영평군)와 함께 새로운 조선을 꿈꾸는 김정현의 최측근 홍별감 역으로 활약 중이다. 이 캐릭터는 자신보다 약한 존재에겐 그 누구보다 포근하게, 자신보다 강한 존재 앞에선 허당미 가득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긴다. 예를 들어 김정현이나 신혜선의 지시엔 꼼짝없이 당하기 일쑤인데, 지켜줘야 할 것 같은 절친 유영재(김환)에겐 포근하고 든든한 친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허당남과 어른 남자의 모습이 공존해 묘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유영재는 아이돌 B.A.P 출신 배우다. 드라마 '99억의 여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기 기반을 다지고 있다. 극 중 '철인왕후'를 대표하는 '순수남' 김환으로 변신했다. 기방에서 우연히 만난 남장 여자 신혜선(이생망)에게 진짜 우정을 느낄 만큼 티 없이 맑고 순수하다. 이후 신혜선을 애타게 찾아 헤맸다. 혹시라도 위험에 처했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과 함께 유영재가 중전 신혜선을 눈앞에 두고도 알아보지 못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이후엔 혼자 채서은(홍연)을 짝사랑하며 '조선판 로미오'가 된 듯한 모습을 보였다. 채서은의 거절에 상처 받아 이재원의 품에 안겨 위로를 받는 모습이 또 하나의 웃음 포인트였다. 분량은 많지 않지만 나왔다 하면 빵 터지는 브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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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청춘기록' 박보검-박소담, 커플에 닥친 위기의 연속

'청춘기록' 박보검, 박소담 커플에 연속된 위기가 찾아왔다. 서로 바빠지며 마음에서 멀어지고 있는 사이 주변을 둘러싸고 루머들이 끊이지 않았다. 19일 방송된 tvN 월화극 '청춘기록'에는 박보검(사혜준), 박소담(안정하) 사이에 비밀이 늘어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박소담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변우석(원해효)에게 도움을 청했다. 도움을 준 변우석을 그냥 보낼 수 없어 집에서 차를 대접했다. 이때 박보검에게 전화가 왔지만 그가 신경 쓸까 봐 걱정하며 변우석이 집에 와 있다는 것을 언급하지 않았다. 이승준(찰리정)과의 과거 연인설, 전 여자친구 설인아(정지아)가 루머를 해결하며 인터뷰 한 건으로 박보검, 박소담 커플은 위기를 맞은 바 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번엔 함께 드라마 호흡을 맞춘 이성경(진서우)과의 열애설이 보도됐다. 박소담은 미안해하는 박보검을 배려하며 "요즘 네 기사가 안 나는 날이 없다. 정신 건강에 안 좋을 것 같아서 연예 기사 안 본다"고 말했지만 이런 관계의 반복은 조금씩 지치게 만들었다. 박보검도 서운함이 커졌다. 바쁘다는 이유로 자신보다 변우석에게 많은 이야기를 털어놓고 의지하는 박소담의 모습이 서운함을 야기했다. "너한테 기쁜 일이 생겼는데 왜 내게 전화하지 않고 해효한테 하냐?"라는 반응을 보이는 박보검과 "살인적인 스케줄에도 내게 최선을 다하고 있고 나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잠깐 보는데 밝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는 박소담의 입장 차. 조금씩 균열이 가고 있었다. 방송 말미 이승준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전화를 건 사람이 박보검이라는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며 다시금 위기가 예고됐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0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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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라이징스타 된 박보검, 더 뜨거워진 청춘 2막

‘청춘기록’이 더 뜨거워질 2막을 예고했다. tvN 월화극 ‘청춘기록’ 측은 4일 영화 ‘평범’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박보검(사혜준)의 모습을 공개했다.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현장을 완성한 박슬기가 특별출연해 힘을 더한다. 스스로의 힘으로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박보검에게 ‘슈스’ 꽃길이 펼쳐졌다. 박보검은 전 소속사 대표 이창훈(이태수)의 계략에도 불구하고, 톱스타 서현진(이현수)과 함께하는 의학 드라마 ‘게이트웨이’에 출연하며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올랐다. 바빠진 일상 속에서도 변치 않은 사랑을 다짐한 박보검과 박소담(안정하)의 로맨스는 설렘을 더했다. 모든 것이 잘 될 것만 같은 날들에 위기도 여전히 존재했다. 만만치 않은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내일을 향해 나아가던 두 청춘. 과연 달라진 현실과 수많은 변수들 앞에서 꿈, 사랑을 지켜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후끈한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영화 ‘평범’ 제작발표회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박보검을 비롯해 변우석(원해효), 김건우(박도하), 최세훈 감독 그리고 진행을 맡은 박슬기까지 리얼한 제작발표회 현장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화 ‘평범’은 꿈을 포기하고 군대에 가려던 박보검에게 찾아온 유일한 희망이었다. 그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배우로서 존재 가치를 증명한 박보검은 드라마까지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진행자 박슬기의 질문에 소감을 전하는 박보검의 모습에서 새삼 달라진 그의 인기를 느낄 수 있다. 주인공 김건우의 옆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박보검의 밝은 미소가 설렘을 유발한다. 이어진 사진 속 제작발표회의 백스테이지 분위기도 흥미롭다. 박보검을 향해 뜨거운 응원과 박수를 보내는 매니저 신동미(이민재). 이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이창훈, 김건우의 ‘웃픈’ 비주얼이 웃음을 자아낸다. 김건우는 주인공인 자신보다 다섯 장면밖에 출연하지 않는 박보검이 더 주목받는 것에 뿔이 잔뜩 난 모습. 단역으로 출연한 박보검이 어떻게 제작발표회까지 참석하게 됐는지 궁금증을 더욱 불러일으킨다. 5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박보검의 달콤한 성공기가 펼쳐진다. 드라마, 영화, 광고까지 섭렵하며 ‘슈스’ 꽃길에 발을 내디딘 박보검. 소신껏 선택한 차기작까지 대박을 터뜨리며 대세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 ‘청춘기록’ 제작진은 “스타덤에 오른 사혜준의 달라진 위치, 배우로 승승장구하는 그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어 “더 뜨거워질 2막에서는 각기 다른 선택의 갈림길에 선 세 청춘 사혜준, 안정하, 원해효의 변화도 흥미롭게 그려질 것”이라며 기대 감을 더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10.0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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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기록' 신동미, 맵고 달고 짠 초보 매니저 성장기

'청춘기록' 신동미가 맵고 달고 짠 매니저 성장기로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방영 중인 tvN 월화극 '청춘기록'에서 박보검(사혜준)의 초보 매니저 이민재로 분하고 있는 신동미. 이제 막 꿈을 찾아 달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21일과 22일 방송에는 부당한 계약으로 회사를 뛰쳐나온 박보검과 신동미가 전 대표인 이창훈(태수)에 의해 현실의 벽에 부딪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동미는 파리에서 "사람을 잘 되게 도와주고 잘 되게 해주는 이런 걸 사랑하나 봐"라며 뒤늦게 자신의 꿈을 찾고 짬뽕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매니저로서 일을 시작했다. 매일 같이 박보검을 응원하며 꿈을 향해 달려가던 상황. 영화에 이어 새로운 미니시리즈에도 캐스팅 돼 한껏 신이 난 신동미는 제일 먼저 기쁨을 나누기 위해 박보검을 찾았다. 하지만 달콤한 기쁨 뒤에는 매운 현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창훈의 훼방으로 미니시리즈 출연이 불발된 것. 갑작스럽게 감독에게 퇴짜를 맞은 신동미는 크게 당황했다. 달라진 줄 알았다고 따졌지만 이창훈은 적반하장이었다. "매니저 선배로서 지도편달 해줬잖아. 신인 키우려면 이정도 일에 적응해야 돼. 줬다 뺏는 놈이 한 트럭이야. 미리 맛보기 해줬어"라며 앞으로도 훼방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현실의 벽에 부딪친 신동미는 허탈감에 짜디짠 눈물을 흘렸다. 부당하지만 초보에게 녹록지 않은 현실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 신동미는 "비즈니스를 너무 낭만적으로 생각했어"라며 자책했다. 박보검은 누구나 일을 하면서 실수하고 잘못할 수 있지만 회피하는 건 싫다고 확실한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날 잘라"라고 말하는 신동미를 향해 "이 꿈을 가볍게 생각하는 건 아니냐"는 돌직구를 날렸다. 정신이 번쩍 나게 하는 순간이었다. 통찰력과 추진력으로 직진하는 신동미였지만 현실의 벽 앞에서 좌절했고 그 과정은 서툴렀다. 자신보다 세상에 단단해져 있는 박보검을 통해 세상과 마주하는 법을 배우며 깨우쳐 가는 신동미의 또다른 성장기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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